<p></p><br /><br />허니제이 어록 '잘봐, 언니들 싸움이다' 비하인드 스토리,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요?<br><br>"댄스 경연 프로그램 1 대 1 마지막 배틀 때 한 얘기였어요. 앞선 배틀에서 패배한 친구들이 세상 끝난 것처럼 울고 있어서 '얘들아, 그럴 필요 없어. 우리가 하는 것처럼 즐기면 돼. 잘 봐'라는 의미로 말했어요. '댄스 배틀은 싸워서 이기는 게 전부가 아니라 춤으로 인생을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다. 져도 괜찮아‘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나봐요. 사실 사람들이 그 문구만 기억하니까 센 언니가 얘기한 것 같죠. 그런데 제가 쭈뼛주뼛 얘기하거든요. 서로의 춤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었어요. 춤에는 그 사람의 인생이 담겨있기 때문이죠."<br><br>Q. 최근에 음원을 발매했죠?<br><br>"댄스팀 <홀리뱅>의 이름으로 퍼포먼스 음원이 나왔어요. 댄서들은 음악에 춤을 맞추죠. 보통은 댄스에 맞는 음악을 찾아봐요. 그럴 때마다 춤에 맞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댄스곡을 직접 만들었어요."<br><br>Q. 걸스힙합의 어머니 허니제이 씨, 출산한지 얼마나 됐죠?<br><br>"5개월 됐죠. 저는 춤을 추는 사람이고 춤을 추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사람에요. 그래서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어요."<br><br>Q. 출산 전후는 명확히 다를 텐데요?<br><br>"제가 출산 후 운동하러 가서 윗몸일으키기 1개를 못하는 거예요. 갑자기 속상해지면서 눈물이 났어요. 그런데 집에 가서 아기를 보니, 다 풀리더라고요. '엄마는 할 수 있어' 하고요."<br><br>Q. 산후 도움이 되는 허니제이의 댄스가 있나요?<br><br>"큰 웨이브를 하면 복근 만들기에 도움이 많이 돼요."<br><br>Q. 출산 후 페스티벌 무대에 선 느낌은 어땠나요?<br><br>"어색할 줄 알았거든요. 몇 개월 동안 무대에 서지 못해서요. 그런데 막상 무대에 서니 날아다녔어요. '무대가 내 고향이었구나, 내 집에 여기였구나' 오랜만에 고향집에 간 느낌으로 즐기고 왔습니다."<br><br>Q. 출산 직전 걸그룹 아이브 '키치' 안무를 만들었다고요?<br><br>"만삭 때 키치 초반 후렴부 안무를 만들었어요."<br><br>Q. 힙합 댄스 <브레이킹>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어요?<br><br>"힙합 댄스의 위상이 달라졌죠. 생각하지 못한 경사죠. 한국 브레이킹 댄서들 실력이 쟁쟁하니까 메달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."<br><br>Q. 언제까지 춤을 추고 싶어요?<br><br>"춤은 제 인생이에요. 인생이 다하는 날까지 춤을 추고 싶어요.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춤을 출 거예요."<br><br>지금까지 허니제이였습니다.